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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현자 -칩 콘리-

폴리네집 2025. 3.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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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콘리(Chip Conley)는 미국의 저명한 기업가이자 작가로, 26세에 '주아 드 비브르(Joie de Vivre)'라는 부티크 호텔 체인을 설립하여 24년간 CEO로 재직하며 회사를 성장시켰습니다. 이후 52세의 나이에 에어비앤비(Airbnb)에 합류하여 '멘턴(멘토+인턴)'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일터의 현자』를 집필하였습니다.

 

 

『일터의 현자』는 현대의 직장에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시니어들이 어떻게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칩 콘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력 많은 전문가들이 조직 내에서 단순한 관리자가 아닌 ‘현자’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멘턴(멘토+인턴)이라는 새로운 역할

  • 칩 콘리는 52세에 에어비앤비(Airbnb)에 합류했을 때, 자신이 회사 내에서 ‘멘턴’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젊은 창업자들로 구성된 조직에서 그는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멘토가 되었지만, 동시에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배우는 인턴이기도 했습니다.
  • 이 개념은 경험 있는 시니어들이 젊은 세대와 상호 학습하며 조직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보여줍니다.

2. 세대 간 협력의 중요성

  • 현재 직장은 베이비붐 세대부터 Z세대까지 다섯 개의 세대가 함께 일하는 공간입니다. 각 세대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업무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조화롭게 조율하는 것이 기업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 칩 콘리는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들이 조직 내에서 조언자이자 연결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3. 경험 기반의 지혜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도 경험에서 비롯된 통찰력과 감각은 여전히 중요한 자산입니다.
  • 책에서는 "시니어들은 젊은 창업자들이 보지 못하는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경고할 수 있는 안내자들"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기업은 단순히 젊고 혁신적인 인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구성원들이 가진 역량을 균형 있게 활용해야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4. 나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

  • 저자는 ‘나이’가 경력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 많은 시니어들이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이어가며, 조직에서는 그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 이 책은 시니어들이 스스로를 낡은 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5. 기업 문화 속에서의 ‘현자’ 역할

  • 기업들은 시니어 인력을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조직의 ‘현자(Wisdom Worker)’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는 단순히 지시하고 관리하는 역할이 아니라, 조직 내에서 지혜를 공유하고 후배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의미합니다.
  • 책에서는 이를 위해 기업이 시니어들에게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6.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

  • 칩 콘리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배움’을 멈추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시니어들도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익히면서 젊은 세대와의 소통 능력을 키워야 하며, 기업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그는 “지식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지혜는 세대를 이어 남는다”는 메시지를 통해 세대 간 협력이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일터의 현자』에서 발췌한 주요 문장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행복의 U자형 곡선에 대한 통찰:"행복에 관한 거의 모든 연구에서 성인의 생활 만족도는 U형 곡선을 그리는데, 이 곡선의 왼쪽 윗부분은 꽤 들뜬 기분으로 성인기를 맞이하는 젊은이들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다가 친구, 가족, 아이, 재정과 관련된 책임 때문에 본인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지는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는 행복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중년의 실망감 때문에 갑자기 새 스포츠카를 구입하거나 결혼생활이 파탄날 수도 있는 40대에 이르면 행복 수준이 최저점에 도달하기도 한다." 
  2. 에어비앤비 합류에 대한 개인적 고민:"다 좋은 얘기 같았다. 하지만 나는 '구식' 호텔 사업가였고 에어비앤비가 대체 뭐하는 회사인지조차 정확히 몰랐다. 그때가 2013년 초였는데, 당시 내 휴대폰에는 우버나 리프트(Lyft, 차량공유 서비스-옮긴이) 앱도 깔려 있지 않았고, '공유경제'라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3. 급성장 기업에서의 경험 많은 리더의 필요성:"어떤 회사가 실리콘밸리의 유니콘 기업처럼 빠르게 성장할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력과 프로세스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장될 수 있다. [...] 하지만 과도하게 빠른 성장으로 인해 곧 발생할지도 모르는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경험 많은 리더가 팀에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4. 경력의 정점과 인생 재설계에 대한 고찰:"여러분은 언제 경력의 '정점'에 도달했는가? 아니면 정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는가? 50세든 70세든 경력의 어느 시점이 되면 중요한 기로를 만나는데, 그게 막다른 골목처럼 보일 수도 있다. [...] 이때 우리는 인생을 재설계할지 아니면 그냥 은퇴할지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장들은 시니어들의 경험과 지혜가 조직 내에서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며, 세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시니어들의 역할 변화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전 연령대의 직장인들에게 조직 내에서 세대 간 협력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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